“뉴진스 활동 방해” 어도어 현 경영진 경찰 고발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뉴진스 팬덤인 ‘팀 버니즈’가 전 어도어 대표인 민희진 사내이사 해임에 반발해 새로운 어도어 경영진을 경찰에 고발했다.
팀 버니즈의 법률대리인 법률사무소 새올과 법률사무소 오페스는 10일 오전 11시 21분께 서울 용산경찰서에 김주영 어도어 대표이사, 이도경 부대표와 하이브 최고 홍보책임자, PR 홍보실장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했다.
김 대표이사와 이도경 부대표는 업무상 배임 및 업무 방해 혐의로, 하이브 홍보책임자와 홍보실장은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정보통신망 침해·명예훼손) 혐의를 받는다.
팀 버니즈는 엑스(X·구 트위터)를 통해 “김주영 대표이사와 이도경 부대표는 뉴진스 구성원들의 연예 활동을 침해하고 방해하는 일을 고의로 외면했다”며 “향후 음악 작업 및 활동을 방해하고 적극적인 손해를 입혔다”고 주장했다.
하이브 홍보팀 관계자들에 대해선 “악의적인 개인정보 탈취 및 불법적 누설과 제공 혐의가 명백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