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니스서울 2024’가 시민들에게 힐링과 즐거움으로 가득한 특별한 하루를 선사했다. 헤럴드미디어그룹(코리아헤럴드·헤럴드경제)은 지난 6일 서울 서초구 세빛섬과 반포한강공원 일대에서 시민들과 함께하는 웰니스서울 2024를 개최했다. 8시간 동안 다채로운 웰니스 프로그램으로 눌러담아 채운 행사들에 참여 시민 가족, 어린이, 그리고 반려견까지 편안히 쉬고, 맘껏 기뻐하고, 활짝 웃었다.
▷힐링웰니스(펫과 함께하는 느림보 마라톤) ▷뮤직웰니스(한강콘서트) ▷키즈웰니스(밸런스사이클) ▷명상웰니스(요가클래스) ▷체험웰니스(테마부스) 등 5개로 구성된 주요 프로그램에 참여한 수많은 시민의 열띤 분위기에 이따금 내린 옅은 빗발은 애교 섞인 질투에 불과했다.
웰니스서울 2024의 대표 행사인 ‘펫과 함께하는 느림보 마라톤’에는 반려견 500여 마리와 견주 1000여명, 일반 참석자들까지 총 2500여명이 참가해 약 8㎞ 코스를 함께 걸으며 특별한 추억을 쌓았다. 또 하나의 백미는 어린이들을 위한 밸런스사이클 경기였다. 아이의 도전과 가족들의 응원이 어우려져 가족단위 시민들에게 잊을 수 없는 시간을 선사했다.
이 밖에도 반포한강공원 달빛광장 부근에선 명상웰니스 프로그램으로 ‘뮬라웨어와 함께하는 요가클래스’가 펼쳐졌다. 시민들은 약간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쌀쌀한 날씨 속에서도 요가와 명상에 몰입하며 끝까지 행사에 참여했다.
대미는 오후 6시부터 수변무대에서 열린 ‘웰니스서울 콘서트’가 장식했다.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지휘자 박상현)의 공연에 이어 뮤지컬 베우 김소현·손준호 씨 부부 등 국내외 유명 가수들의 무대로 채워졌다. 영국의 팝페라 테너 폴 포츠가 ‘아무도 잠들지 말라(Nessun Dorma)’ 등을 열창하며 감동을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