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비코리아 등과 ‘AI 얼라이언스’ 협업

새로운 AI 시대 화두 ‘스몰 스타트’ 전략

이노션, 10개 AI 전문 기업과 맞손…마케팅 모든 과정에 AI 활용
이노션 ‘AI 얼라이언스’ MOU 체결식에 참여한 김택원(왼쪽부터) 아이엠폼 대표, 김민종 솔트룩스 부사장, 이원주 커니 대표, 이성훈 어도비 전무, 이용우 이노션 대표이사, 마닉 반 서치아틀라스 CTO, 전상호 Kore AI 한국 지사장, 김태원 원더무브 대표. [이노션 제공]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이노션이 인공지능(AI) 분야에서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한 국내외 10개 기업과 AI 프로젝트 협업을 위한 ‘AI 얼라이언스’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노션 서울 본사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이용우 이노션 대표이사를 비롯해 ▷이성훈 어도비코리아 디지털 미디어 사업부 전무 ▷이원주 커니 대표 ▷매닉 반 서치아틀라스 최고기술책임자(CTO) ▷ 전상호 Kore AI 한국 지사장 ▷김민종 솔트룩스 부사장 ▷김태원 원더무브 대표 ▷김택원 아이엠폼 대표가 참석했다. 이밖에도 크리에이터업, 모플, 픽셀스코프 등이 함께 한다.

이노션은 이들 AI 기업들과 힘을 합쳐 마케팅 전과정에 AI 솔루션을 활용할 수 있도록 ‘통합 비즈니스 솔루션 스쿼드’를 구축한다. ‘스몰 스타트’ 전략을 통해 실효성 있는 작은 프로젝트부터 시작해 실질적인 AI 업무 고도화를 이끌어 내겠다는 방침이다. 이노션은 이번 ‘AI 얼라이언스’를 계기로 주요 사업 영역에 최적의 AI 솔루션을 즉각 도입 및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기획을 담당하는 파트너사는 이노션에 AI 전략을 제언하고 ▷조사를 담당하는 기업은 AI 인사이트를 발굴하며 ▷제작 기업은 AI 이미지 등 콘텐츠를 생성한다. 이렇게 만들어진 내용물을 ▷플랫폼 기업 ▷디지털 미디어 기업 등과 협업하는 등 안정적인 AI 서비스 기반을 제공하는 인프라를 갖추는 방식이다.

AI 얼라이언스 참여 기업들도 이노션의 노하우를 통해 마케팅 분야에서 완성도 높은 AI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다. 이노션이 가진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공동 개발한 솔루션을 글로벌로 확장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용우 대표이사는 “이번 AI 얼라이언스는 스몰 스타트의 초석이며 공동 개발한 솔루션을 글로벌로 확장할 수 있는 만큼 향후 마케팅 시장에 파급력을 미칠 수 있는 AI 솔루션이 나올 것”이라며 “이노션은 AI시대에 클라이언트 비즈니스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솔루션 및 컨설팅 제공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