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로 찾는 기능 '서클 투 서치'…1020세대는 AI로 생산성 제고”

현재 지원되는 16개 언어→연내 20개로 확장 목표

삼성전자
갤럭시 스튜디오 ‘삼성스토어 홍대’에서 방문객이 갤럭시 Z 폴드6와 갤럭시 Z 플립6를 체험하는 모습 [삼성전자 공식 홈페이지]

[헤럴드경제=심아란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 AI'가 적용된 국내 스마트폰 단말기가 2000만대를 넘었다고 29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올해 1월 '갤럭시 AI'를 탑재한 첫 번째 제품 갤럭시 S24 시리즈를 출시한 데 이어 AI 기능이 탑재된 첫 폴더블 제품 갤럭시 Z 폴드·플립6를 출시했다. 두 제품이 견조한 판매를 이어가며 갤럭시 AI 적용 단말기의 2000만대 돌파를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갤럭시 S23·S22와 Z 플립·폴드5, Z 플립·폴드4 시리즈 등 스마트폰 전작과 탭 S9·S8 시리즈의 태블릿 주요 모델에 10개 이상 갤럭시 AI 기능을 추가하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 사용자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AI 기능은 화면에 원을 그리면 이미지를 자동 검색해주는 '서클 투 서치'다. 1020세대는 '노트 어시스트' '포토 어시스트' '채팅 어시스트' 등 생산성을 높이는 AI 기능을 많이 사용했다.

삼성전자는 AI 지원 기기와 지원 언어 확대를 통해 갤럭시 생태계를 더욱 확장하겠다며 현재 한국어 포함 16개 언어를 지원하는 갤럭시 AI 지원 언어를 연내 20개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