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7% 하이브 6%↑

JYP, YG도 상승세

“밸류업 편입 엔터 산업에 긍정적”

엔터株, 밸류업 효과·성장 전망에 급등 [투자360]
[게티이미지]

[헤럴드경제=유동현 기자] 엔터테인먼트 종목이 '코리아 밸류업 지수' 편입 효과와 4분기 성장 전망에 힘입어 26일 급등했다.

SM은 전장 대비 4400원(7.13%) 오른 6만6100원에, JYP는 2250원(4.73%) 오른 4만9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두 종목은 지난 24일 발표된 밸류업 지수에 포함됐다. 하이브(6.39%)와 YG(3.37%)도 강세를 보였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엔터 산업이 4분기부터는 실적 순성장 전환이 기대되며 노이즈의 결말도 예상 가능한 범위로 좁혀진 상황"이라며 "이제는 불확실성 해소 요인에 주목할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하이브, SM, JYP, YG 등 4사의 합산 시가총액이 올해 들어 37% 하락했다면서 "현재 실적 성장성 및 밸류에이션 매력 대비 주가 하락이 과도한 상황으로 투자 매력도가 높다"고도 했다.

김규연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JYP와 SM의 밸류업 지수 편입은 연초부터 연기금 및 외국인 투자자의 비중 축소가 이어지던 엔터 산업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확률이 높다"며 "밸류업 자금으로 주가 하락 추세를 멈춘 후 신입 데뷔 모멘텀 및 2025년 실적 개선 기대감으로 주가 추세 전환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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