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그로브 고성 이어 두 번째

엠지알브이, 워크앤스테이 지점 ‘맹그로브 제주시티’ 11월 오픈
‘맹그로브 제주시티’ 건물 외관 모습. [엠지알브이 제공]

[헤럴드경제=신혜원 기자] 부동산 임팩트 디벨로퍼 엠지알브이(MGRV)가 오는 11월 두 번째 워크앤스테이 지점 ‘맹그로브 제주시티’를 오픈한다고 30일 밝혔다.

엠지알브이는 ‘맹그로브 고성’에서의 비즈니스 성과를 바탕으로 워크앤스테이 두 번째 지역으로 제주도를 낙점했다. 지난해 3월 오픈한 맹그로브 고성은 15객실 규모에도 2024년 8월까지 누적 예약자 5000여 명을 기록했으며, 연 평균 객실점유율 80%의 고른 워케이션 수요를 유지하고 있다.

워크앤스테이 전용 상품인 ‘워크와이드 멤버십’ 가입자도 올해 8월 6500명을 넘어섰다. 특히 업무에 몰입하고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환경, 타원을 모티브로 한 디자인 등 워크앤스테이 브랜딩은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4’ 커뮤니케이션 부문 위너를 수상하기도 했다.

맹그로브 제주시티는 두 번째 워크앤스테이 지점인 만큼 지상 7층, 2인실과 4인실 등 총 90객실로 규모를 확대했다. 워케이션 고객들이 최적화된 조건에서 업무를 진행할 수 있도록 객실은 물론 공용 공간에도 회의실 등 다양한 타입의 업무 공간을 갖춘 점이 특징이다.

제주 국제공항에서 차로 15분 거리인 제주시 탑동로 5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고 인근의 동문시장을 비롯한 생활 인프라가 풍부하게 구축돼 있다. 또한 용연 계곡을 비롯해 산지천, 올레길 17·18 코스와 인접해 있다.

이 외에도 맹그로브 전 지점에서 고객 만족도가 높은 커뮤니티 프로그램 ‘맹그로브 소셜 클럽(MSC, Mangrove Social Club)’을 제주 현지 문화에 맞게 개발해 고객 경험을 강화할 예정이다.

조강태 엠지알브이 대표는 “맹그로브 고성을 통해 워크앤스테이 모델에 대한 시장성과 사업성 검증을 완료했으며 본격적인 비즈니스 확장을 위해 이번 맹그로브 제주시티를 기획했다”며 “엠지알브이는 성장하고 있는 워케이션 시장을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향후 타 지점 연계 및 기업 고객 유치 등 고객들의 니즈에 맞춘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맹그로브 제주시티 1층에는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헬리녹스(Helinox)’와 ‘살로몬(SALOMON)’이 입점해, 워케이션의 특색을 살린 맞춤형 큐레이션을 제안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