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유혜림 기자] AI(인공지능) 인프라 밸류체인에 투자하는 ‘TIGER 글로벌AI인프라액티브 ETF’가 10일 신규 상장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글로벌AI인프라액티브 ETF’는 액티브형 ETF로 AI 인프라 밸류체인인 데이터센터·전력·원자재’ 등 3가지 테마에서 글로벌 리딩 기업들을 발굴해 투자한다.
해당 테마는 반도체와 함께 AI 산업 성장 수혜주로 꼽히는 분야다. ‘AI 데이터센터’는 대규모 데이터 처리와 연산을 지원하는 인프라로, 고성능 컴퓨팅 가동을 위해선 충분한 전력 공급도 필수적이다. 또 광범위한 전력 기기와 늘어나는 전력 수요를 충당하기 위해서는 구리와 우라늄 등 ‘원자재’ 역시 핵심 투자처로 꼽힌다.
해당 ETF는 글로벌 AI 인프라 관련 ETF 중 유일하게 구리 관련 기업에 투자하며 우라늄을 포함한 원자재 비중을 높였다는 게 특징이다. 상장일 기준으로 원자재 마이너 등 관련 기업들을 20% 이상 편입하고 있다.
정한섭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운용본부 팀장은 “AI 발전과 함께 장기적으로 성장할 AI 인프라 밸류체인에 투자하고 싶다면 해당 ETF가 투자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