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유혜림 기자] 독일 자동차회사 폴크스바겐이 미국 전기차 회사 리비안에 7조원을 투자하기로 한 가운데 국내 리비안 관련 종목들이 26일 상한가를 기록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대원화성은 전날보다 369원(24.50%) 오른 1875원으로 장을 마쳤다. 개장 직후 1천957원까지 올라 가격제한폭에 도달했다.
코스닥 시장에선 에코캡이 가격제한폭인 620원(29.95%) 오른 269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자동차 부품사인 이들 종목은 리비안에도 부품을 제공하고 있다. 전날 폴크스바겐은 2026년까지 리비안에 7조원을 투자해 지분을 확보하는 한편 합작회사를 설립, 차세대 배터리 구동 차량을 개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당일 뉴욕 증시 정규장에서 8.6% 상승 마감한 리비안은 해당 발표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 50% 넘게 폭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