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로서울포레스트 전용 200㎡ 109억원
올해 거래된 아파트 중 세 번째로 높은 가격
배우 전지현·이제훈 등 거주 최고급 주상복합
[헤럴드경제=박로명 기자] 서울 성동구 성수동 ‘아크로서울포레스트’가 3년 만에 49억원 오르며 해당 면적 신고가를 기록했다.
29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성동구 성수동1가에 위치한 아크로서울포레스트 전용면적 200㎡는 지난 9일 109억원(20층)에 매매됐다. 해당 면적은 지난 2021년 5월 60억원(11층)에 거래됐는데 3년새 49억원이 올랐다.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 매매가는 올해 거래된 아파트 중 세 번째로 높은 가격이다. 앞서 4월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나인원한남’ 전용면적 244㎡가 120억원(4층)에, 3월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구현대 6·7차’ 아파트 전용면적 144㎡가 115억원(10층)에 거래된 바 있다.
아크로서울포레스트는 배우 전지현이 매수해 주목받았다. 전지현은 2022년 9월 30일 전용면적 264㎡ 펜트하우스를 130억원(47층)에 공동 매수했다. 이웃사촌으로는 배우 이제훈, 주상욱·차예련 부부, 샤이니 태민, 이영표 축구 해설위원, 손지창·오연수 부부 등이 있다.
아크로서울포레스트는 2020년 10월 준공한 최고급 주상복합 단지다. 최고 지상 49층 2개동 280가구 규모 주거동은 전용면적 91~198㎡ 대형으로만 이뤄졌다. 최고층 펜트하우스는 총 4가구가 있는데, 전지현 부부가 분양 후 처음 거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