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 보고서서 밝혀
엔비디아 실적 긍정적 전망 압도적
서프라이즈율 둔화…변동성 대비를
[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 미국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와 발표 이후 주가 변동성에 대비에 삼성전자우와 SK하이닉스의 조합으로 대응하는 것이 유효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유안타증권 강대석 연구원은 22일 보고서에서 “엔비디아의 실적에는 긍정적인 전망이 압도적으로 우세하다”면서도 “실적 서프라이즈가 지속되고 있지만 서프라이즈율은 둔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강 연구원은 또 지난 20일 종가 기준 미국 증시에서 만기가 엔비디아 실적 발표 다음 날인 24일인 엔비디아 주식 옵션 가격을 분석, 주가 변동폭을 ±8.7%로 예상했다.
그는 “엔비디아 실적이 또다시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주가가 급등하는 시나리오에서는 SK하이닉스로만 대응해도 되겠지만 시장의 눈높이와 변동성에 대한 우려를 고려하면 일부 분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강 연구원은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우의 조합을 추천했다.
그는 “삼성전자는 AI 역량에서 SK하이닉스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위에 있는 것일 뿐 실적 턴어라운드 자체에 대한 의심은 적다”며 “현금흐름 전망치가 개선될 때 우선주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것이 확인된 만큼 우선주가 전술적 관점에서 나쁘지 않은 대안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엔비디아는 현지시간 22일, 한국시간으로는 23일 새벽 올해 1분기 실적을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