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한 주간 온라인을 달군 영상을 콕 집어 소개합니다
역시 ‘긍정 쏘니’!…손흥민 ‘입 모양 영상’에 찬사, 패러디까지 등장
한국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동료에게 잔디에 대해 말하는 짧은 영상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입모양을 보면서 말한 내용을 추정한 네티즌들은 평소 긍정적인 태도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손흥민에 대해 역시 '긍정 쏘니'라며 찬사를 보내고 있습니다. 28일 여러 소셜미디어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손흥민이 알려주는 잔디 안좋을 때 팁’, ‘잔디가 안좋을 때 손흥민이 하는 생각’이란 제목의 글이 화제가 됐습니다. 이 글에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태국전을 앞두고 지난 20일 가진 공식 훈련에서 포착된 손흥민 모습이 담겼습니다. 음성은 구체적으로 담기지 않았지만, 입 모양을 보면 손흥민은 훈련 중 선수들과 대화를 나누는 과정에서 “잔디가 안 좋잖아? 그냥 좋다고 생각하면 돼”라고 말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손흥민은 이 같이 말한 뒤 활짝 웃었고, 주변에서도 웃음이 터졌습니다. 네티즌들은 이 장면만 ‘짤’로 제작해 공유했고,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았습니다. 네티즌들은 "진짜 무한 긍정이다", "정말 웃긴다", "손흥민의 긍정적인 태도를 보면 실제 그렇게 말한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여기에다 "우승을 못하잖아? 그냥 우승했다고 생각하면 돼", "컨디션이 안 좋잖아? 그냥 좋다고 생각하면 돼" 등의 패러디까지 등장했습니다.
주변 살피더니 행운목 줄기 ‘뚝’…"식물 살해범 찾습니다"
한 카페에서 문밖에 내놓은 행운목이 훼손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부산 광안동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A씨는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에 ‘부산 광안동 식물 살해범’이라는 영상을 올렸습니다. 공개한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카페 앞을 지나던 중년 여성이 문밖 행운목을 보고는 줄기를 뚝뚝 꺾어가는 모습이 담겨 있었습니다. 모자와 마스크를 써 얼굴을 알아볼 수 없는 여성은 주위를 한번 살피더니 순식간에 행운목 줄기들을 뚝뚝 끊어 태연히 사라졌습니다. A씨는 “카페 처음 열 때 직접 식물원까지 가서 데려온 화분이라 정이 들었다. 이제 봄이라서 밖에 두고 퇴근했다가 출근했더니 이렇게 되어 있었다”고 분노했습니다. 그러면서 “광안동 식물 살해범을 찾는다”며 제보를 부탁했습니다. 행운목은 삽목이 가능한 식물입니다. 파인애플처럼 가지를 일부 잘라내어 다시 재배할 수 있습니다. 영상 속 행운목을 훼손하던 인물도 훔친 줄기로 새롭게 번식시키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형법 제366조에 따르면 타인의 재물 등을 손상하고 파괴하거나(손괴) 기타 방법으로 효용을 해치면 재물손괴죄가 적용됩니다. 재물손괴죄 인정시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7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습니다.
“오지마, 오지마!” 70대 주인 공격한 40kg 대형견…경찰, 테이저건 쏴 제압
대형견이 보호자를 공격한 사고가 발생해 출동한 경찰이 테이저건으로 제압하는 모습이 공개됐습니다. 지난 29일 전남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개가 사람을 물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출동한 경찰이 가정집 대문을 열고 들어가자 마당 안쪽에는 70대 남성 A씨가 쓰러져 있었습니다. 경찰은 내부 상황을 파악하며 마당에 다가가려고 했지만 A씨의 가족은 다급하게 “오지 마, 오지 마”라고 소리쳤습니다. 잠시 후 목줄이 끊겨 있었던 대형견이 경찰을 발견하자마자 달려들었고 경찰은 테이저건을 발사해 제압했습니다. 대형견은 테이저건을 맞고 쓰러져 소방 구조대에 인계됐습니다. A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고 목과 머리 등을 물렸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대형견의 낡은 목줄이 40kg에 달하는 개의 무게를 버티지 못해 끊어지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개물림 사고 발생 시 목에 양손을 감싸 웅크린 자세로 벽에 기대 몸을 보호해야 합니다. 또 개와 분리된 후 2차 감염을 막기 위해 신속하게 생리식염수나 수돗물로 상처 부위를 15분 이상 씻어내야 합니다. 이후 병원을 찾아 상처 부위를 소독하고 치료받아야 하며 세균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높아 광견병 등 감염 예방 주사를 맞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