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예방 관련 조율 중
2013년 이후 10년만 방한
박근혜 전 대통령과는 벤처육성 논의
[헤럴드경제=서정은 기자]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의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가 이달 말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21일 "마크 저커버그 CEO의 방한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저커버그 CEO는 이번 방한을 통해 윤 대통령을 예방하는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저커버그 CEO가 방한을 하게 되면 2013년 6월 이후 약 10년만에 한국을 찾게 된다. 그는 당시 1박 2일 일정으로 방한해 박근혜 전 대통령의 주요 국정과제였던 창조경제 구현과 벤처기업 육성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눈 바 있다. 당시 접견 자리에는 저커버그 외에 마르니 리바인·다니엘 로즈 페이스북 부사장이 함께했었다.
저커버그 CEO의 아직 구체적인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다만 이번 방한이 성사될 경우 윤 대통령 외에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만나 인공지능 반도체 등에 대한 협업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