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독일 훈남 5명이 최근 서울 곳곳을 여행했다. 그들이 방문한 명동성당, 궁궐이 훈남들의 매력과 더해져 더욱 빛났다.
16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독일 밴드 그룹 ‘엘리베이터보이즈’가 공사 초청으로 방한, K-팝을 배우고, 고궁, 맛집을 탐방하며 한국관광명소에서 다양한 모습의 영상 촬영에 임했다.
엘리베이터보이즈(구독자 441만명)는 독일인 20대 남성 5명으로 구성된 엔터테이너 그룹으로, 엘리베이터를 배경으로 찍은 틱톡 영상으로 유명세를 타며, ‘엘리베이터보이즈’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다. 음악, 패션, 연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이들은 평소 K-팝에 큰 관심을 보여 올해 8월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로 임명되기도 했다.
이들은 한국을 방문해 한옥카페 체험, 광장시장 한식 맛보기, 하이커그라운드 방문 등 다양한 한류 체험이 진행됐고, K-팝 댄스 체험 공간에서 BTS 멤버의 노래에 맞춰 안무를 배워보는 시간도 가졌다.
또한, 한국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모습을 담은 한국 홍보영상도 제작해 엘리베이터보이즈 공식 유튜브 채널(TheElevatorBoys)과 공사 유튜브 비짓코리아(visitkorea)에 등재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8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2023 한국 문화관광대전’에는 약 5만명이 방문했을 만큼 한국 문화의 인기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실제 올해 10월까지 방한 독일 관광객 수는 11만 5000여명으로, 팬데믹 이전인 2019년 동기 대비 약 11.8%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