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 확보를 위한 다양한 보상체계 눈길

고려아연, 신입사원 채용…대졸 초임 연봉 5000만원 초반
[고려아연 제공]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고려아연이 고용 한파에도 하반기 대규모 신입사원 공개 채용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모집 분야는 서울 본사에서 ▷경영지원 ▷기술지원 분야 신입사원을, 울산 소재 제련소에서 ▷생산지원 ▷생산관리 ▷R&D ▷설비지원 분야 등이다. 전형 절차는 서류전형, 바이오 데이터검사, 온라인 인적성 검사, 면접전형 순이다.

고려아연은 인재를 성장시키기 위해 다양한 제도를 시행 중이다. 먼저 역량과 성과 중심의 보상체계 확립을 위해 포괄임금제를 폐지하고, 제조업 최초로 OKR 평가 제도도 도입했다. 대졸 초임 계약 연봉은 5000만원 초반 수준으로 동종업계 최고 수준이다.

고려아연 인사채용 관계자는 “지난 9월부터 14개 대학의 채용 박람회에 참가하는 등 미래를 책임질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미래 로드맵을 함께 그려갈 인재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려아연은 1974년 창립 이래 비철금속 사업을 이어왔다.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아연, 은 등 주요 비철금속의 세계 최대 생산 기업으로 성장했다. 지난해에는 회사의 미래성장을 이끌 친환경 신사업인 ‘트로이카 드라이브’ 계획을 밝히고 신재생에너지 및 수소 사업, 2차 전지 소재 사업, 자원순환 사업에 새롭게 뛰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