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한국수영, 남자 계영 800m서 AG 단체전 사상 첫 金 [항저우AG]
양재훈, 이호준, 김우민, 황선우가 25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수영 이틀째, 남자 800m 계영 결승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뒤 환호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황선우와 황금세대'가 한국 수영에 사상 첫 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을 안겼다.

25일 한국 남자 계영 800m 대표팀은 중국 저장성 항저우 올림픽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수영 경영 남자 계영 800m 결선에서 양재훈(25·강원도청), 이호준(22·대구광역시청), 김우민(22), 황선우(20·이상 강원도청) 순으로 역영해 7분01초73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7분01초73은 아시아 신기록이다.

개최국 중국(왕순, 뉴광성, 양하오위, 판잔러)은 2010년 광저우 대회 이후 13년 만의 정상 탈환을 노렸지만 7분03초40으로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그동안 단체전인 계영에서는 은메달만 4개(1990년 베이징 여자 계영 400m, 1994년 히로시마 남자 계영 800m, 2010년 광저우 남자 혼계영 400m, 2014년 인천 여자 혼계영 400m)를 땄던 한국은 항저우 남자 계영 800m에서 새 역사를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