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상섭 기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023이 나흘간의 장정을 마치고 2일(현지시간) 폐막했다. 이번 MWC2023에는 속도(Velocity)를 주제로 5G 가속화, 실재감, 핀테크, 오픈넷, 모든 것의 디지털화 등 5대 테마에 관한 전시를 선보였고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MWC2023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전면 오프라인 개최된 행사로 202개 국가에서 2400여 개 기업이 참가했다. 그리고 당초 예상보다 10% 늘어난 8만 8500명에 달하는 방문객들이 노마스크로 전시를 관람했다.
MWC2023의 주최 측인 GSMA에 따르면 MWC2023에는 2400여 기업과 기관이 전시에 참여했고, 각종 콘퍼런스에 1000여 명 이상이 연사로 나섰다. GSMA의 장관급 프로그램에는 150개국 이상에서 196명의 대표단과 약 70명의 장관, 100명 이상의 규제 당국 수장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또한 현장을 누빈 언론인과 애널리스트는 2400여 명으로 집계됐으며, MWC 전용 앱을 통해 하루 평균 1만 개의 네트워킹 미팅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GSMA는 이번 행사로 3억 5000만 유로(약 4879억 원)에 달하는 경제적 효과를 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