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억 투입…2023년 준공 목표
[헤럴드경제(함평)=김경민기자]함평군의 역점 사업인 ‘함평추억공작소(구 문화유물전시관) 신축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함평군은 14일 “‘함평추억공작소 신축사업’이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조건부로 통과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0년 집중호우로 소실됐던 추억공작소는 막대한 복구비용 문제로 사업추진에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가장 큰 난관이었던 중앙투자심사를 한 번에 통과함에 따라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군은 2023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비 70억 원을 투입, 지상 2층 연면적 2,145㎡ 규모로 신축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며, 현재 전남도 공공 및 경관 디자인 심의 완료 후 실시설계 용역 중에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중앙투자심사 통과로 함평추억공작소 신축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함평이 축제도시에서 사계절 체류형 관광도시로 탈바꿈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함평엑스포공원에 위치한 함평추억공작소는 함평군의 70~80년대 유물 등을 전시해 옛 추억과 향수를 회상할 수 있는 곳으로, 지난해 명칭 공모를 실시, 기존 ‘문화유물전시관’에서 ‘함평추억공작소’로 명칭을 변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