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때문도 맞다!” 인기 유튜버 복귀 후 더 ‘돈방석?’ [IT선빵!]
뒷광고 논란을 일으켰던 유튜버 문복희(왼쪽 위), 쯔양(오른쪽 위), 보겸(아래)

[헤럴드경제=유동현 기자] “(복귀한)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돈 때문인 것도 맞다”(유튜버 쯔양)

뒷광고 논란의 유튜버들이 복귀 후 더 승승장구 하고 있다. 유튜브 분석 사이트 녹스인플루언서에 따르면 구독자는 뒷광고가 터진 직후보다 최대 52만명 증가했다. 유튜브로 부터 받는 월 광고 수입추정치도 한 달 전보다 최대 5600만원 늘었다. 약 3개월간의 자숙 기간이 전화위복이 된 셈이다.

30일 기준, 녹스인플루언서에 따르면 대표적 뒷광고 논란 유튜버 문복희, 보겸, 쯔양 구독자는 뒷광고 논란이 터진 후보다 각각 30~52만명 가량 증가했다. 논란 이전 수준 회복을 넘어 되레 늘어났다. 문복희는 지난 8월 뒷광고와 ‘먹뱉(먹고 뱉는 방송)’ 의혹이 일자 구독자 수 470만명에서 30만명이 빠져 440만명대로 감소했다. 현재 구독자는 이보다 49만명 증가한 489만명이다. 논란도 잠시 지난달 복귀 후 구독자가 빠르게 회복된 결과다.

마찬가지 유튜버 보겸도 400만명에서 350만명까지 추락했지만 현재 구독자는 402만명으로 52만명이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먹방 유튜버 쯔양도 논란 당시 268만명에서 현재 298만명으로 30만명이 증가했다. 이들은 뒷광고 논란이 터진 4달 전에 비해 구독자가 적게 30만명에서 많게 52만명 가까이 급증했다.

이에 대해 보겸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해당 구독자 수는 (뒷광고) 논란이 터지기 전인 6월 경 수치에 해당한다”며 “구독자 수치가 52만명이 늘어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돈 때문도 맞다!” 인기 유튜버 복귀 후 더 ‘돈방석?’ [IT선빵!]
유튜브 문복희 수입 추정치. 한달 전(11월 27일)보다 5600만원 증가했다.[녹스인플루언서 캡처]
“돈 때문도 맞다!” 인기 유튜버 복귀 후 더 ‘돈방석?’ [IT선빵!]
유튜버 보겸의 구독자, 수입 추정치 화면. 구독자 수를 비공개 중인 유튜버 보겸의 구독자는 현재 402만명으로 분석돤다. [녹스인플루언서 캡처]

이에 따라 유튜브로부터 받는 한달 광고 수입도 증가한 것으로 예측된다. 유튜브 분석 사이트 녹스인플루언서는 문복희의 월 최대 유튜브 광고 수입 추정치을 1억 5800만원으로 예상했다. 한달 전(11월 27일) 1억 200만원보다 5600만원이 더 늘었다.

보겸의 월 최대 광고 수입 추정치는 9405만원으로 추정하며, 한 달 전보다 400만원 가량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쯔양의 경우 1억 2600만원으로 한 달 전보다 유튜브 광고 수입이 늘어난 것으로 마찬가지 추정된다. 더불어 쯔양은 지난달 20일 복귀방송에서 라면 먹방 15분만에 1500만원어치의 별풍선을 받아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단 이는 분석 사이트를 통한 추산으로 실제와는 다를 수 있다.

“돈 때문도 맞다!” 인기 유튜버 복귀 후 더 ‘돈방석?’ [IT선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