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문간호사ㆍ경찰서 등 현장 실무자 대상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오는 5일 오전 9시에 동작구 문화복지센터(장승배기로10길 42)에서 ‘정신과적 사례관리 및 응급대응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역주민과 밀접한 업무를 수행하는 직원 등을 대상으로 정신질환자에 대한 올바른 인식 개선 및 정신과적 문제발생에 있어 지역사회의 효율적 관리와 대응을 위해 마련됐다.

대상은 구청 방문간호사, 통합사례관리사 등 정신건강관련 실무자와 경찰서, 소방서 등 관련기관 현장 실무직원이다.

강의는 정신과 전문의이자 경기도 정신건강복지센터의 이명수 센터장을 초빙해 진행된다.

내용은 ▷조현병, 우울증과 같은 정신질환의 특성 및 증상, 상황별 대처법 ▷주민센터ㆍ경찰서 등 정신건강관리를 위한 지역사회‧기관의 역할 ▷입원유형별 기준과 절차, 실무적용으로 진행된다.

또한, 구는 지난 5월 동작구보건소와 동작경찰서, 동작소방서가 함께 참여하는 ‘동작구 정신과적 응급대응 협의회’ 구성에 합의했다.

향후, 협의회 운영을 통해 기관 간 핫라인을 구축하고 정신질환자들이 관리 사각지대에 방치되지 않도록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지난 2004년부터 주민 누구나 마음건강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동작구 정신건강복지센터’를 운영해 정신건강 검사 및 상담, 정신 재활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김형숙 건강관리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정신질환자들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관리로 일선 현장실무자의 응급대응 역량강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