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장애인 무료 건강검진 실시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오는 4월15일부터 5월10일까지 장애인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구가 2003년부터 매해 해오고 있는 사업으로 지난해 이용자가 170명에 이르는 등 증가세다. 대상자는 일반 병ㆍ의원 방문이 어려워 적기에 건강검진을 받지 못하는 관내 장애인 복지시설 등록자이다.

검진 항목은 ▷기초체력검사(신장, 체중, 시력 등) ▷혈액검사(간기능, 고지혈증, 당뇨, B형간염 등) ▷소변검사 ▷흉부 X-선 촬영 등이다. 검진 후에는 복지시설로 결과를 통보하고, 이상소견이 나온 검사자에 대해 보건소에서 의사 상담과 질병 치료 등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지원할 예정이다.

검진 희망자는 다음달 5일까지 관내 복지시설 21곳에 신청하면 된다.

조경숙 구 보건의약과장은 “앞으로도 장애인의 건강증진 및 질병예방을 위해 다양한 사업들을 발굴ㆍ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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