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경길(울산) 기자]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정융기)과 해군포항병원(병원장 허정필)은 민·군 통합 의료지원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협력기관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양 병원은 울산대학교병원 본관 5층 부속회의실에서 정융기 울산대학교병원장, 허정필 해군포항병원장을 포함해 주요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력기관 협약식을 진행했다.
협약을 통해 양 병원은 즉각적인 진료 연계 및 학술교류라는 큰 틀에서 협력하기로 뜻을 같이 했다. 특히 ▲재해, 재난 및 군·민 대량 전상자 발생시 의료 지원 ▲울산대학교병원의 중증 외상이송단과의 협력 ▲양기관 의료진의 연 1회 이상 학술집담회 개최 등을 골자로 한다. 정융기 울산대학교병원장은 “의료기술 자문 및 시설 장비의 적극적인 상호 지원을 약속하며 민·군의 의료서비스 발전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허정필 해군포항병원장은 “울산대학교병원과의 의학정보 및 의료기술 등 상호 교류를 통해 한층 발전된 의료서비스로 해군 장병들의 건강은 물론 지역사회 발전에도 이바지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