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정규(용인)기자]경기 용인시는 읽지 않는 책을 기증받아 작은도서관․복지지설․군부대 등에 전달하는 도서나눔 프로그램 ‘북어게인’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공공도서관 16곳에 수거함을 설치했다.
도서나눔은 휴면도서를 활용하고 책 읽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용인시가 지난 2008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1만7000여권의 도서를 수거해 지역아동센터 등에 전달했다.
기증 가능한 도서는 보존상태가 양호하고 활용가치가 있는 도서로 어린이 책, 문학, 실용서 등이다. 300권 이상 도서를 기증할 경우 도서관에서 직접 방문해 수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