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출신 하인리히 연구단장 만나
메르켈 이후 16년 만에 독일 총리 방문
[헤럴드경제=김도윤 기자] 제19회 독일 아시아·태평양 비즈니스 콘퍼런스(APK 2026) 참석차 방한 중인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가 30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를 방문한다.
메르츠 총리는 이화여대 박정수 연구·대외부총장, 박배호 기초과학연구원(IBS) 부원장과 함께 교내 연구협력관에 위치한 IBS 양자나노과학연구단(QNS)을 찾아 첨단 연구 현장을 둘러볼 예정이다.
메르츠 총리가 방문하는 QNS는 독일 출신의 안드레아스 하인리히 이화여대 물리학과 교수가 이끌고 있다. 하인리히 교수는 미국 IBM 연구소에서 약 18년간 나노과학을 연구한 세계적 석학으로, 2017년부터 QNS 연구단장을 맡고 있다.
연구 현장을 살핀 뒤엔 젊은 연구자들과 만나 기초과학 등 과학기술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독일 현직 총리의 이화여대 방문은 2010년 앙겔라 메르켈 당시 총리에 이어 두 번째다. 메르켈 전 총리는 2010년 당시 이화여대 김영의홀에서 명예정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화여대는 현재 베를린자유대, 괴팅엔대, 뮌헨대 등 독일 주요 대학들과 학생 교환 협정을 맺고 있다.
이화여대 관계자는 “메르츠 총리의 방문을 계기로 독일 대학 및 연구기관과의 교육·연구 교류를 더욱 확대하고, 양국 간 공동연구와 차세대 글로벌 인재 양성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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