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평택시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평택=윤창빈 기자
경기 평택시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평택=윤창빈 기자

[헤럴드경제=김현일·이정완 기자] 삼성전자는 신규 메모리 생산시설 확대에도 불구하고 공급난이 2028년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공장 구축에 소요되는 건설 기간뿐만 아니라 반도체 생산에 필요한 설비를 주문하고 실제 받기까지 대기시간이 길어지고 있는 점을 근거로 제시했다.

김재준 삼성전자 메모리전략마케팅실장(부사장)은 29일 진행된 3분기 실적 콘퍼런스 콜에서 “신규 팹 건설부터 웨이퍼 생산까지의 긴 리드타임을 감안하면 2027년 케이펙스(capex·시설투자) 증가분이 2028년 생산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김 부사장은 “뿐만 아니라 설비 주문 리드타임도 늘어나면서 설비를 적기에 확보하기가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며 “공급사들의 케이펙스 램프업(확대)에 제약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향후 주요 제품으로 램프업될 HBM4E와 HBM5의 다이 사이즈가 전 세대 대비 커지고 메탈 공정 레이어도 크게 증가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물리적 공급 제약은 여전히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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