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권한 위임 따라 ‘노동감독과’ 신설… 전담 인력 30명 증원
‘국제협력국’ → ‘평화국제국’ 개편… 강화 평화경제특구 추진 동력 확보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인천광역시가 지방노동감독권 도입 및 평화도시 조성 기능 강화를 골자로 한 ‘2027년 상반기 조직개편안’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절차에 착수했다.
지난 8월 대규모 개편에 이은 후속 조치로, 시정 안정성과 재정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핵심 신규 행정 수요에 핀포인트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29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번 개편의 가장 큰 핵심은 경제국 산하에 신설되는 ‘노동감독과’다.
12월 8일부터 시행되는 노동감독관 직무집행법에 따라 고용노동부의 노동감독 권한 일부가 지자체로 위임되는 데 맞춘 조치다.
인천시는 이를 위해 지방노동감독관 30명을 전격 증원한다. 신설되는 노동감독과는 지역 내 노동기준 준수 여부 점검 및 산업재해 예방 활동 등 전담 감독 업무를 수행하며 ‘인천형 노동감독 모델’을 정립해 나갈 계획이다.
또 기존 국제협력국은 ‘평화국제국’으로 바꾸고 하부 조직으로 ‘평화협력과’를 새로 갖춘다.
시는 이번 개편을 통해 인천 평화 이니셔티브 구상을 구체화하고 지방 정부 차원의 평화외교 역할을 대폭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핵심 현안인 ‘강화 평화경제특구’ 지정 추진 과정에서 강력한 실행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어려운 재정 여건을 감안해 노동감독 인력 30명 외에는 추가 증원을 배제했다.
G20 정상회의 유치팀 신설을 비롯한 기타 행정 수요는 기존 인력의 효율적 재배치를 통해 흡수한다.
이에 따라 인천시 총정원은 기존 7702명에서 7732명으로 늘어나며 늘어난 30명은 전량 지방노동감독관으로 배치된다.
시는 시정 메시지 전달과 정책 홍보의 전략적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관련 홍보·메시지 전담 기능을 시장 직속으로 재편하고 시민과의 소통 접점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행정기구 설치 조례 및 공무원 정원 조례 개정안을 오는 11월 제314회 인천광역시의회 상정 안건으로 제출할 예정이다.
12월 시의회 심의·의결을 거쳐 오는 2027년 1월 1일 자로 조직개편을 최종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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