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시 동탄신도시에 공급되는 ‘아크메르 동탄’이 지난 27일 진행한 1순위 청약에서 최고 16.8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KB부동산신탁이 시행하고 포스코이앤씨가 시공하는 ‘아크메르 동탄’은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전체 모집가구 수 이상의 청약자가 접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아크메르 동탄 95(M1-1-2블록) 전용 84㎡C 타입은 해당지역 기준 16.8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번 청약은 동탄 일대에 적용되는 부동산 규제와 금융 규제 속에서 진행됐다. 해당 지역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돼 있으며, 대출 규제 강화에 따른 자금 마련 부담도 있는 상황이다. 투기과열지구 지정에 따라 당첨 시 10년간 재당첨이 제한되는 점도 청약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꼽힌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이러한 규제 여건을 고려할 때 실제 입주를 목적으로 하는 수요자들의 청약 참여가 일정 부분 반영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청약 경쟁률이 실제 계약률로 이어질지는 향후 계약 결과를 통해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견본주택 방문객도 이어졌다. 지난 16일 개관한 견본주택에는 사흘간 약 2만7천 명이 방문했으며, 청약을 앞둔 지난 주말에도 약 1만 명이 추가로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 동탄센트럴파크 인접… 교통·주거시설 등 갖춰
아크메르 동탄은 동탄1신도시 내 메타폴리스와 동탄센트럴파크 인근에 조성된다. 약 37만㎡ 규모의 동탄센트럴파크와 약 71만㎡ 규모의 반석산근린공원이 가까운 곳에 위치한다.
단지 인근에는 동탄인덕원선 반송역(가칭)이 신설될 예정이며, 아크메르 동탄 95(M1-1-2블록)와 역사를 연결하는 지하 통로 설치도 추진되고 있다. 삼성전자 화성캠퍼스는 도보 약 10분 거리에 위치한다.
단지에는 전 세대 2.5m 천장고와 세대별 개별 창고 등이 적용될 예정이다. 또한 이탈리아 주방가구 ‘쿠치네 루베’, 독일 수전 브랜드 ‘한스그로헤’, LX하우시스 ‘론첼’ 시스템 창호 등 17종 이상의 품목이 발코니 확장 시 무상 제공되는 조건으로 계획됐다.
분양 관계자는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과 금융 규제, 재당첨 제한 등이 적용되는 상황에서도 청약 수요가 확인됐다”며 “입지와 주거시설 등을 고려한 수요자들이 청약에 참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아크메르 동탄은 화성시 동탄구 반송동 일원에 지하 7층~지상 최고 49층, 7개 동, 총 1,80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아크메르 동탄 95(M1-1-2블록)는 3개 동, 812가구(전용면적 84~188㎡), 아크메르 동탄 99(M1-2-2블록)는 4개 동, 996가구(전용면적 84~162㎡) 규모다.
28일에는 2순위 청약 접수가 진행된다. 계약금은 분양가의 10%로 두 차례에 걸쳐 납부할 수 있으며, 1차 계약금은 주택형에 따라 1,000만~3,000만원이다. 최초 계약자에 대해서는 실거주 의무가 적용되지 않는다는 것이 분양 관계자 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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