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 23일 인사·조직개편 단행
SCK컴퍼니·이마트 등에 정보보안센터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신세계그룹이 23일 임원인사와 함께 내부통제 시스템 고도화와 본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조직재편을 단행했다. 특히 ‘탱크데이’로 홍역을 치른 스타벅스 운영사 SCK컴퍼니에는 디지털·정보보안 담당 조직을 신설했다.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SCK컴퍼니에는 디지털담당과 정보보안센터가 신설됐다. 스타벅스는 지난 5월 ‘탱크데이’ 사태로 불매운동이 벌어지며 타격을 입었다. 프로모션 기획 과정에 대한 진상조사 결과 보고·검수 체계의 부실이 확인된 만큼, 내부통제를 강화하기 위해 관련 조직을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
SCK컴퍼니는 또 기존 운영담당과 운영지원담당을 운영담당으로 통폐합한다. 식음개발담당은 카테고리담당으로 확대해 MD(굿즈상품) 기능까지 결합시켰다.
내부통제 및 보안 조직 강화는 그룹 차원에서도 이뤄졌다. 이마트와 조선호텔앤리조트는 정보보안담당을 정보보안센터로 격상했고, SSG닷컴은 CISO담당을 정보보안센터로 변경했다. 이마트24는 컴플라이언스담당과 정보보안센터를 신설했다.
그룹 컨트롤타워인 경영전략실도 강화했다. 이마트 부문 기획전략본부를 경영전략실로 통폐합했다. 경영총괄 산하 CM팀을 관리팀과 경영진단팀으로 통폐합하고, 감사팀을 경영지원총괄 산하로 조정했다. 경영지원총괄은 그룹의 인사와 감사를 총괄하게 된다.
핵심 계열사인 이마트는 전략마케팅본부 산하에 플랫폼담당과 홍보담당을 신설했다. E점포운영담당은 SO기획담당과 MSV담당으로 나눴다. SSG닷컴은 사업총괄본부를 새로 설치했다. 기존 본부 체제를 사업부제로 개편, 그로서리본부와 데이터·인프라(D/I)본부를 각각 그로서리사업부와 D/I사업부로 전환했다. 기존 재무관리담당과 인사담당은 지원담당으로 통폐합한다.
백화점 부문인 ㈜신세계는 상품본부 산하에 컨텐츠개발담당을 신설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패션Division과 코스메틱Division으로 재편해 패션·코스메틱 각각의 전문 경영체제를 도입한다. 신세계디에프는 상품본부와 MD 1·2담당, 마케팅담당을 신설했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은 기존 상품 1·2·3담당을 라이프스타일담당과 패션뷰티담당으로 나눴다. 더블유컨셉코리아는 마케팅담당을 컨텐츠담당과 그로스전략담당으로 세분화하는 대신 패션1·2담당을 통합했다.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스타필드 청라 등 신사업을 추진 중인 신세계프라퍼티는 개발본부 산하에 복합사업담당과 개발지원담당을 둔다. 신세계건설은 스타필드 청라 관련 조직을 스타필드청라담당으로 일원화했다. 그밖에 신세계푸드는 B2B 영업 조직을 1·2담당으로 확대하고, 생산과 물류를 합쳐 FE/물류담당을 신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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