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대표 신창재·사진)이 일반심사와 간편심사를 하나의 상품에 결합한 복합심사형 건강보험으로 ‘제31회 헤럴드보험대상’에서 ‘상품혁신대상’을 수상했다. 교보생명은 가입자의 건강상태에 따라 보장별로 심사 방식을 달리 적용할 수 있도록 해 보험료 부담과 보장 공백을 줄인 점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존 보험시장에서는 일반심사보험과 간편심사보험이 상품 단위로 구분돼 운영됐다. 경미한 질병이 있는 고객도 일반심사보험과 간편심사보험을 각각 제안받아야 했고, 일반심사보험에 가입하려면 일부 질환에 대해 부담보를 적용받거나 상대적으로 보험료가 높은 간편심사보험을 선택해야 하는 경우가 있었다.

교보생명은 이런 불편을 줄이기 위해 하나의 상품에서 일반심사보장과 간편심사보장을 동시에 운영하는 복합심사형 구조를 생명·손해보험업계 최초로 개발했다. 한 번의 청약 과정에서 일반심사와 간편심사를 함께 진행하고, 고객의 건강상태에 맞춰 보장별로 적합한 심사 방식을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가령 고지혈증 약을 복용하는 고객이라도 암 보장은 일반심사 특약으로, 뇌·심장질환 보장은 간편심사 특약으로 구성할 수 있다. 기존처럼 보장 공백을 감수하거나 모든 보장에 간편심사 요율을 적용받지 않고 필요한 보장을 조합할 수 있는 구조다.

질병 이력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전체 보장을 간편심사 방식으로 가입해야 했던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상대적으로 건강한 보장 영역에는 일반심사를 적용하고, 심사가 필요한 영역에만 간편심사를 적용해 고객별 건강상태에 맞는 보장 설계가 가능해졌다.

교보생명은 이를 통해 약 15년간 이어져 온 상품 단위 심사체계에서 벗어나 보장별 심사 방식을 조합할 수 있는 새로운 가입 구조를 제시했다. 일반·간편심사 상품을 각각 제안받아야 했던 절차도 한 번으로 줄였다. 해당 상품 구조는 6개월의 배타적 사용권도 획득했다.

심사위원단은 “생명·손해보험업계 최초로 일반심사와 간편심사를 하나의 상품에서 동시에 운영하는 복합심사형 건강보험을 개발해, 경미질병 보유자도 원스톱으로 가입할 수 있도록 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박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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