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미디어그룹·세종시 공동 개최

10월 9일 세종 일대서 10.9㎞·5.15㎞ 두 코스 운영

한글날 제정 100주년 맞아 역대 최대 규모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버추얼 한글런’ 참가권 판매

‘2026 한글런(Run)’이 한글날 제정 100주년인 오는 9일 세종특별자치시에서 개최된다. 사진은 지난해 10월 9일 오전 세종특별자치시 세종중앙공원에서 개최한 ‘2025 한글런(Run)’ 행사의 모습. 세종=임세준 기자
‘2026 한글런(Run)’이 한글날 제정 100주년인 오는 9일 세종특별자치시에서 개최된다. 사진은 지난해 10월 9일 오전 세종특별자치시 세종중앙공원에서 개최한 ‘2025 한글런(Run)’ 행사의 모습. 세종=임세준 기자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2026 한글런(Run)’이 한글날 제정 100주년인 오는 9일 세종특별자치시에서 개최된다.

세종특별자치시와 헤럴드미디어그룹(헤럴드경제·코리아헤럴드)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의 참가자 규모는 역대 최대 수준인 1만5000명에 이른다.

대회 코스로 국립세종수목원 구간 신설

대회는 한글날을 상징하는 10.9㎞와 세종대왕 탄신일인 5월 15일을 기념하는 5.15㎞ 두 가지 코스로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세종시의 주요 명소를 잇는 코스를 달리며 한글문화도시 세종의 풍경을 즐기고, 한글날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다.

올해는 국립세종수목원 구간을 처음 코스에 포함하고, 참가자의 예상 페이스에 따라 출발 그룹을 세분화해 출발 구간의 혼잡을 줄일 예정이다.

참가자에게는 노스페이스 러닝 티셔츠와 러닝 양말, 런벨트 등이 제공되며, 국립세종수목원 통합입장권도 증정한다. 완주 메달은 한글날 제정 100주년을 기념해 새롭게 제작했다.

올해 한글런의 주제는 ‘ᄉᆞᄆᆞᆾ다 – 한글, 사람에 닿다’이다. ‘사무치다, 꿰뚫는다’는 사전적 의미를 넘어, 마음과 마음이 깊이 파고들어 ‘서로 통하다, 이어지다’라는 언해본의 문맥적 가치를 오늘날의 시선으로 재해석하고자 담았다.

‘2026 한글런(Run)’이 한글날 제정 100주년인 오는 9일 세종특별자치시에서 개최된다.사진은 지난해 10월 9일 오전 세종특별자치시 세종중앙공원에서 개최한 ‘2025 한글런(Run)’ 행사의 모습. 세종=이상섭 기자
‘2026 한글런(Run)’이 한글날 제정 100주년인 오는 9일 세종특별자치시에서 개최된다.사진은 지난해 10월 9일 오전 세종특별자치시 세종중앙공원에서 개최한 ‘2025 한글런(Run)’ 행사의 모습. 세종=이상섭 기자

오프닝에서는 가수 김창열, 개그우먼 김혜선이 함께 하는 준비 운동과 스트레칭이 준비되어 있고 완주 이후 마선호&내추럴 올스타, 션, 앳하트, 서도밴드 등이 참여하는 축하 공연도 열린다.

한글런 참가자들은 러닝 이후에도 세종에서 한글날을 즐길 수 있다. 오는 9일에는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 에어쇼가 예정돼 있다. 이어 9~11일 세종호수공원과 세종중앙공원 일원에선 ▷2026 세종한글축제 ▷한글 상품 박람회 ▷세종 한글 술술축제 등이 열리며 공연과 체험, 전시·판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헤럴드미디어그룹과 세종시는 2024년 ‘제1회 세종한글대전(세종한글올림피아드)’과 ‘2024 한글런’을 공동 개최했으며, 지난해에도 ‘2025 한글런’을 함께 개최했다. 양 기관은 앞서 ‘한글문화도시 세종 완성 및 한글문화 세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한글문화 확산을 위한 홍보와 공동사업 발굴 등에 협력해 왔다.

전 세계 언제 어디서든 함께 달린다…‘버추얼 한글런’도 출발

헤럴드미디어그룹은 올해 한글런의 참여 범위를 넓히기 위해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통해 판매하는 ‘2026 버추얼 한글런’을 선보인다. 세종까지 직접 찾아오기 어려운 러너들도 각자의 장소에서 자유롭게 달리며 한글날의 의미를 함께 나눌 수 있도록 기획한 신규 프로그램이다.

버추얼 한글런 참가권은 한글날인 9일 오후 12시부터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판매된다.

‘2026 한글런(Run)’이 한글날 제정 100주년인 오는 9일 세종특별자치시에서 개최된다.사진은 지난해 10월 9일 오전 세종특별자치시 세종중앙공원에서 개최한 ‘2025 한글런(Run)’ 행사의 모습. 세종=임세준 기자
‘2026 한글런(Run)’이 한글날 제정 100주년인 오는 9일 세종특별자치시에서 개최된다.사진은 지난해 10월 9일 오전 세종특별자치시 세종중앙공원에서 개최한 ‘2025 한글런(Run)’ 행사의 모습. 세종=임세준 기자

원하는 장소와 코스에서 달린 뒤 자신의 러닝 모습과 코스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인증하는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단순히 기록이나 주행 거리만을 겨루는 방식에서 벗어나, 참가자들이 각자 기획한 ‘특별한 코스, 특별한 장소’에서 한글날을 즐기는 데 의미를 뒀다.

참가자들의 인증 콘텐츠를 대상으로 별도의 특별 이벤트도 진행하며, 우수 참가자에게는 러닝화, 러닝워치, 티셔츠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헤럴드미디어그룹 관계자는 “한글날 제정 100주년을 맞아 올해 한글런은 더 많은 시민과 러너들이 한글의 의미를 함께 나눌 수 있는 축제로 준비했다”며 “세종에서 함께 달리는 참가자뿐 아니라 전 세계 어디에서든 버추얼 한글런을 통해 한글날을 즐기며 한글의 가치가 더 많은 사람에게 닿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한글런 공식 홈페이지, 인스타그램, 카카오톡 선물하기 채널 내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albighead@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