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마 승마대회 마장마술 2개 부문 우승 기념

왼쪽부터 사랑의열매 신혜영 사무처장, 이윤진, 이한준 마주, 유성훈 한국마사회 말복지센터장, 정주영 선수.
왼쪽부터 사랑의열매 신혜영 사무처장, 이윤진, 이한준 마주, 유성훈 한국마사회 말복지센터장, 정주영 선수.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경주마에서 승용마로 변신한 ‘델피니’가 은퇴마 승마대회에서 우승한 가운데, 마주 부부가 이를 기념해 1000만원을 기부했다.

서울마주협회 소속 이한준·이윤진 마주 부부의 애마 델피니는 지난 2~3일 열린 ‘2026 은퇴마승마대회’에서 정주영 선수와 호흡을 맞춰 마장마술 C·D클래스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2021년부터 2023년 9월까지 서울경마장에서 경주마로 활약한 델피니는 은퇴 후 승용마 전환 교육과 훈련을 거쳐 이번 대회에서 우승했다.

이한준·이윤진 부부는 델피니의 새로운 출발을 기념해 더러브렛복지기금과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각각 500만원씩 총 1000만원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위기 동물 구조와 장애인 재활승마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부부는 “처음 만난 애마인 델피니는 늘 특별한 존재였다”며 “은퇴 후 승용마로 행복하게 살아가길 바라고, 함께한 소중한 순간을 나눔으로 기억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델피니는 앞으로 마주 부부가 준비 중인 승마장에서 은퇴 경주마의 승용마 전환 가능성을 알리는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yjc@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