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하와이 새 대회…더 클래식 18년 만에 부활

BMW 레이디스 챔프십, 하반기 亞스윙 첫 대회로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미국 LPGA투어가 역대 최대인 총상금 1억4700만달러(약 1980억원)를 내건 2027시즌 일정을 발표했다.

LPGA투어는 8일(한국시간) 2027시즌 세계 12개 국가·지역과 미국 13개 주를 돌며 총 33개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메이저 대회를 제외한 일반 대회 상금도 9400만달러를 넘어 2025년 11월 발표했던 2026시즌 규모보다 약 1200만달러 증가한다.

시즌은 내년 2월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로 막을 올린다. 상반기 아시아 스윙은 혼다 LPGA 타일랜드를 시작으로 싱가포르를 거쳐 홍콩으로 이어진다. 홍콩 클리어워터 베이 골프&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푸투 레이디스 월드 챔피언십이 새롭게 일정에 포함됐다.

하와이에서도 3월 11~14일 신설 대회인 나네아 컵에 이어 18~21일 롯데 챔피언십이 2주 연속 열린다. 롯데 챔피언십은 기존 오아후섬 호아칼레이 컨트리클럽에서 마우이섬 카팔루아 리조트 플랜테이션 코스로 개최지를 옮긴다.

5대 메이저 대회는 4월 셰브론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6월 US 여자오픈과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7월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으로 이어진다. 시즌 마지막 메이저 AIG 여자오픈은 7월 29일부터 8월 1일까지 잉글랜드 샌드위치의 로열 세인트조지스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2009년을 끝으로 막을 내렸던 더 클래식도 18년 만에 부활한다. 5월 27~30일 미국 뉴욕주 코닝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며 총상금은 500만달러다. 메이저 대회와 시즌 최종전인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을 제외하면 가장 많은 상금이 걸렸다.

여자골프 국가대항전 한화 PLUS 인터내셔널 크라운은 9월 9~1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데일리 시티의 레이크 머세드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하반기 아시아 스윙은 한국에서 시작한다. 국내 유일의 LPGA 정규 투어 대회인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이 10월 14~17일 열리고 중국, 말레이시아, 일본 대회가 뒤를 잇는다.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개최 장소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크레이그 케슬러 LPGA 커미셔너는 “파트너들의 지원 덕분에 선수들의 이동 방식과 경기 장소, 상금 규모에서 의미 있는 진전을 이뤘다”며 “선수들이 충분히 휴식하고 회복하면서 더 효율적으로 투어에 참가할 수 있도록 일정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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