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산로 빛의거리’ 핵심 시설…미디어파사드 콘텐츠 부문 수상
신설동역~청량리역 야간 경관 개선…전통시장과 주변 지역 잇는 빛의 공간 조성
[헤럴드경제=박종일 선임기자]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최동민)는 ‘왕산로 빛의거리 조성사업’으로 설치한 청량리역 광장 미디어시설물의 콘텐츠가 7일 ‘제15회 서울특별시 좋은빛상’ 미디어파사드 콘텐츠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서울특별시 좋은빛상은 인공조명으로 서울의 야간환경을 안전하고 아름답게 개선하고, 빛공해 방지와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조명시설과 기술 등에 수여하는 상이다. 올해 공모에서는 학술·설계·시공·미디어파사드 콘텐츠 등 4개 분야에서 총 9개 수상작을 선정했다.
미디어파사드 콘텐츠 부문은 영상 콘텐츠가 건축물과 주변 환경에 얼마나 조화롭게 어우러지는지 살피고, 예술성·공공성·독창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한다. 동대문구는 청량리역 광장에 선보인 미디어 콘텐츠로 이 부문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왕산로 빛의거리 조성사업’은 신설동역에서 청량리역까지 이어지는 왕산로 일대의 야간경관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됐다. 서울약령시장·경동시장·청량리전통시장 등 주요 전통시장과 주변 지역을 잇는 거리에 빛을 더하고, 지역의 특색을 살리는 데 중점을 뒀다.
청량리역 광장 미디어시설물은 이 사업의 핵심 시설이다. 왕산로를 오가는 시민들이 일상에서 영상 콘텐츠를 감상하고 잠시 머물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다양한 영상을 통해 역 주변에 볼거리를 제공하면서 주변 도시경관과 어우러지도록 했다.
구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왕산로 빛의거리’의 취지와 성과를 알리고, 주민과 방문객이 즐기며 걸을 수 있는 지역 관광자원을 발굴·개발하는 데 힘쓸 계획이다.
최동민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왕산로 일대에 조성된 야간경관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성과이자, 사업의 취지와 성과를 대외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주민과 방문객들이 즐기고 걷고 싶은 동대문구의 관광명소를 발굴·개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eouldream01@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