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공단, 민관협력 시범사업 확대…회수 거점 220여개소로 50여개소 확대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은 폐전기이륜차 회수·재활용 체계 구축을 위한 전국 단위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전기이륜차는 자동차와 달리 별도의 폐차 체계가 없어 사용폐지 이후 수리・대리점이나 폐차장 등을 통해 개별적으로 처리되고 있다.
본체의 플라스틱 비중이 높고 배터리 용량이 작아 재활용 가치가 낮아 안정적인 회수·재활용 체계가 필요한 상황이다.
기후부, 이순환거버넌스, 한국전기이륜형자동차협회, 한국오토바이정비협회가 참여하는 이번 사업은 2025년 2월부터 추진한 ‘e-모빌리티 회수・재활용 시범사업’의 후속사업이다.
한국오토바이정비협회가 새롭게 참여하면서 전기이륜차 전문 판매·정비거점 50여개소를 추가해 회수 거점을 총 220여개소로 확대한다.
한국오토바이정비협회는 새롭게 추가된 회수 거점을 운영하며 사용완료된 전기이륜차의 보관과 수거를 지원하고, 이순환거버넌스는 폐전기이륜차를 수거해 전문 재활용업체로 인계해 배터리와 금속·플라스틱 등 소재별로 재활용한다.
배터리 교체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배터리도 함께 회수한다.
공단은 기후부와 함께 운영관리정보체계(EcoAS)를 통해 회수·재활용 실적을 관리·검증하고, 회수량과 회수·운반·재활용 비용 등을 분석한다.
이를 바탕으로 현장에 적합한 전기이륜차 회수・재활용 체계를 검토하고, 향후 제도 개선을 지원할 계획이다.
문갑생 한국환경공단 자원순환이사는 “이번 시범사업은 폐전기이륜차를 체계적으로 회수하고 배터리 등에 포함된 유용한 자원을 다시 활용하기 위한 사업”이라며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회수・재활용 체계를 마련하고, 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제도화에 필요한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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