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협업 상품 판매량 100만개 돌파

냉장 간편식 매출 전년 대비 36% 증가

GS25가 ‘이균 참외미나리주’, ‘이모카세1호 즉석구이김’ 등을 사전예약으로 선보인다.
GS25가 ‘이균 참외미나리주’, ‘이모카세1호 즉석구이김’ 등을 사전 예약으로 선보인다. [GS리테일 제공]

[헤럴드경제=전새날 기자] GS25가 오는 18일까지 우리동네GS 앱에서 ‘이균 참외미나리주’와 ‘이모카세 즉석구이김’ 예약 판매를 한다.

GS25는 지난 10월 중순부터 만찢남 조광효, 철가방 요리사 임태훈, 일식끝판왕 장호준 셰프와 협업한 상품 9종을 순차 공개했다. 흑백요리사 상품은 지난달 기준 한 달간 50만개 넘게 판매됐다. ‘마시멜로 케이크’, ‘티라미수’ 등 흑백요리사 IP(지식 재산권)를 활용한 디저트 4종 판매량까지 더하면 100만개가 훌쩍 넘는다.

이번에 예약 판매로 선보이는 제품은 두 셰프들이 경연에서 선보여 호평을 받은 음식을 바탕으로 만들었다. ‘이균 참외미나리주’는 100% 국산 쌀에 달콤한 참외와 향긋한 미나리를 넣어 빚었다. 4병 1세트(1병 650㎖)로 가격은 2만원대다. 사전 예약으로 준비한 수량은 3500세트로, 이달 23일 찾을 수 있다.

‘이모카세 즉석구이김’은 광천김에서 생산을 맡았다. 흑백요리사에서 선보인 요리법 그대로 참기름과 들기름을 5대 5로 섞어 수제로 구웠다. 김미령 셰프는 본인 손맛을 고스란히 담기 위해 광천김 제조 공장을 찾아가 김을 굽는 비결을 전수했다. 전장김 3봉 1세트로 구성했으며, 가격은 1만원대다. 사전 예약 판매 수량은 1500세트다. 상품은 이달 26일에 받을 수 있다.

오는 18일에는 ‘이모카세 1호 들기름 비빔밥’을 정식 출시한다. 이모카세 코스 요리 중 하나인 ‘오미산적’을 콘셉트로 간장 불고기, 생곤드레 나물, 감자채볶음, 무생채 등 반찬들을 비빔밥으로 구현했다.

GS25에서는 지금까지 공개된 흑백요리사 상품 중 11월 판매 수량 기준 ‘만찢남 마파두부덮밥’, ‘만찢남 해물누룽지탕’, ‘장호준 소고기 우동’이 각각 1~3위를 기록했다. 12월에는 ‘장호준 명란감자샐러드’, ‘만찢남 마파두부덮밥’, ‘철가방 만두’가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이정표 GS리테일 마케팅부문장은 “흑백요리사 협업 상품이 인기를 얻으며, 11월 한 달간 냉장 간편식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약 36% 신장했다”라며 “넷플릭스 콘텐츠로 경험한 즐거움과 감동을 GS25와 GS더프레시에서 다양한 상품으로 다시 느낄 수 있도록 차별화된 콘텐츠 마케팅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