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가인 10만6000달러를 돌파하자 국내 비트코인 관련 종목들도 일제히 강세다.
16일 오전 10시 1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한화투자증권은 5.15% 오른 4085원을 기록하고 있다.
한화투자증권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 지분 5.94%를 보유하고 있다.
역시 두나무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우리기술투자도 6% 중반대 강한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빗썸코리아 지분을 보유한 티사이언티픽과 위지트도 각각 2.46%, 3.63%씩 오르고 있다.
이 외에도 가상자산 관련주로 꼽히는 TS인베스트먼트, 컴투스홀딩스, 갤럭시아머니트리 등도 상승하고 있다.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기준 15일(현지시간) 오후 7시 51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4.38% 오른 10만5725달러(1억5146만원)에 거래됐다. 11일 만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비트코인이 10만5000달러선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가격은 한때 10만6500달러대까지 치솟기도 했다.
지난 4일 기록했던 코인베이스 기준 이전 역대 최고치 10만4000달러를 11일 만에 갈아치웠다. 13일 10만 달러선에 다시 올라선 이후 3일째 10만 달러대도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