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셀트리온이 역대 최대 규모의 현금·주식 배당을 결정하면서 13일 장 초반 주가가 4% 가까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9시 20분 기준 셀트리온은 전날보다 3.79% 오른 19만1천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셀트리온은 보통주 1주당 750원의 현금과 0.05주의 주식 배당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현금 배당금 총액은 약 1537억원, 배당주식 총수는 약 1025만주다.
배당 규모는 발행주식총수(약 2억1700만주)에서 자기주식(약 1204만주)을 제외한 약 2억503만주를 대상으로 산정했으며, 역대 최대 수준이다.
셀트리온은 향후 사업 계획 대비 현재 기업 가치가 상당히 저평가돼 있다고 판단했다며 미래 성장 가치를 주주들과 공유한다는 취지에서 배당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셀트리온의 주식 배당은 2년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