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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서지연 기자] 금융감독원은 보험사를 대상으로 2024년 하반기 내부통제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내부통제 워크숍은 보험사 자체 감사 역량 제고 등을 위해 지난 2015년부터 반기별로 실시되고 있다. 이번 워크숍엔 보험사 감사 담당자 80여명이 참석했다.

금감원은 단기실적 중심 출혈경쟁이 보험사 건전성 악화와 소비자 피해로 연결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상품감리 과정에서 확인된 보장설계 사례를 공유하는 등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워크숍에서 감독당국은 보험개혁회의 주요 추진과제 및 최근 제정된 금융사고 예방지침을 설명했다. 새로 마련된 과제와 지침이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보험사를 독려했다.

아울러 내부감사협의제 점검결과를 토대로 보험사 취약부문 및 개선 필요사항을 설명하는 등 내부통제 중요성을 환기했다.

금감원은 건전성 훼손 및 불완전판매 우려가 높은 불합리한 상품에 대해 소비자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해 엄정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보험개혁회의에서 논의된 과제에 대해선 이행을 위해 제도 개선을 추진하는 한편, 국민들이 개혁회의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회사별 이행 여부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내부통제 워크숍, 간담회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보험업계와 긴밀히 소통하겠다”라며 “건전한 보험질서 확립 및 소비자 보호를 위해 내부통제 기능이 강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