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승 배소현과 김수지 첫 선정
신인왕 유현조·노승희도 뽑혀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대기만성 스타’ 배소현과 김수지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홍보모델에 처음으로 선정됐다. 투어 데뷔 동기 박현경과 임희정은 6회 연속 뽑혔다.
KLPGA 는 12일 제17대 홍보모델로 김민별, 김수지, 노승희, 박민지, 박현경, 방신실, 배소현, 유현조, 이가영, 이예원, 임희정, 황유민 등 12명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온라인 투표 결과에 따라 20명을 선별한 뒤 2024시즌 성적과 역대 기록, 홍보모델 활동 경력 등을 종합해 최종 명단이 완성됐다.
홍보모델은 대회장 안팎에서 KLPGA를 대표하는 얼굴로서 팬들과 소통에 앞장선다.
KLPGA의 각종 대회 이벤트를 비롯한 주최 및 주관 행사에도 참여하고 유소년 골프 클리닉 등 KLPGA의 사회적 책임 활동(CSR)도 함께한다. 화보 촬영을 통해 다양한 제작물(캘린더, 연하장, KLPGA 공식 매거진 등)을 제작, 골프 팬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2025시즌 홍보모델 가운데는 배소현과 김수지의 첫 발탁이 눈에 띈다. 배소현은 데뷔 7년 만인 올해 첫 우승컵을 들어올린 뒤 여세를 몰아 2승을 추가, 3승으로 공동 다승왕에 올랐다. 가을에 독보적 활약을 펼치는 김수지는 메이저대회 3승을 포함해 6승을 올리며 간판선수로 성장했다. 신인왕 유현조와 올시즌 2승의 노승희도 생애 첫 홍보모델 활동을 펼친다.
박현경, 임희정, 이예원, 황유민, 방신실, 이가영, 김민별은 2년 연속 뽑혔고, 2024시즌 빠졌던 박민지도 다시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