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달 간 개인투자자 약 600억원 순매수
3개월, 6개월 수익률 각각 39.44%, 44.49%
[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 신한자산운용은 ‘SOL 미국AI 소프트웨어’ ETF 순자산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최근 한 달간 개인투자자의 순매수 금액이 약 600억원에 달했다.
팔란티어와 세일즈포스 등 주요종목의 주가 상승에 따른 ETF의 양호한 성과 덕분으로 풀이된다. SOL 미국AI소프트웨어 ETF의 1개월, 3개월, 6개월 수익률도 각각 14.61%, 39.44%, 44.49%으로 AI관련 ETF 40개 종목 중 6개월 수익률은 전체 1위를 기록했다.
신한자산운용은 정기 변경일에 맞추어 기초지수 방법론을 변경, 개별종목의 지수편입 최대 비중을 기존 20%에서 10%로 조정할 예정으로 24년 12월 31일을 기준으로 25년 1월 6일에 반영된다.
신한자산운용 김정현 ETF사업본부장은 “최근 미국시장에서 중소형 AI소프트웨어 기업들이 기술력을 바탕으로 새롭게 부각되고 있어 시가 총액이 큰 종목에 대한 쏠림보다는 중소형주의 성과를 효율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지수의 방법론을 변경하고자 한다” 며 “AI소프트웨어 산업은 중소형 기업이라고 해도 추후에 충분히 부각 받을 가능성이 있어 리뉴얼 된 방법론에 따라 좀 더 넓은 범위에서 유니버스를 구성하고 편입대상 종목도 다양화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고 설명했다.
한편 SOL AI소프트웨어 ETF는 국내 유일의 AI소프트웨어 관련 ETF로 AI사이클 변화 대응에 적합한 상품이다. 주요 구성종목으로는 △마이크로소프트(17.19%) △세일즈포스(9.49%) △팔란티어(7.96%) △오라클(7.79%) △서비스나우(7.51%) 등이 있으며 정기변경 이후 마이크로소프트의 비중이 축소되고, 팔란티어, 서비스나우, 페어아이작 등 중소형주의 비중이 소폭 증가할 예정이다.
김 본부장은 “12월 말 예정되어 있는 S&P500 지수의 정기변경에서도 Workday가 신규 편입되는 등 AI소프트웨어의 주도력이 강화되는 것이 확인되는 만큼 산업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며 “최근 부각되는 AI소프트웨어 기업들은 상대적으로 중소형주가 많아 개별 주식으로 투자하는데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ETF를 활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