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운대역세권 개발 서울원아이파크 25일부터 청약
전용 84㎡ 최고 14억1000만원
[헤럴드경제=박자연 기자]서울 강북 최대 관심 단지로 주목받는 서울원 아이파크가 3.3㎡(평)당 4000만원 안팎 분양가를 책정하며 본격적인 청약에 돌입한다.
1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HDC현대산업개발이 시공하는 노원구 월계동 일대 ‘서울원 아이파크’가 전날 입주자모집공고를 내고 이달 25일부터 공급을 시작한다.
일반분양은 대상은 1856가구다. 유형과 층수에 따라 공급 금액은 차이가 있지만 ▷전용 59㎡(20가구) 8억9900만~10억3800만원 ▷전용 72·74㎡(96가구) 10억6800만~12억1400만원 ▷전용 84㎡(672가구) 12억6500만~14억1400만원 ▷전용 91㎡(176가구) 13억5100만~14억9600만원 ▷전용 105㎡(336가구) 14억8200만~16억3200만원 ▷전용 112㎡(176가구) 16억9300만~18억4700만원 ▷전용120㎡(336가구) 16억8800만~18억8700만원 등이다.
펜트하우스는 전용 143·145·159·161㎡이 각 8가구, 전용 167·170·244㎡이 각 4가구씩 공급되는데 가장 넓은 전용 244㎡ 분양가는 48억1800만원으로 책정됐다.
인근에서 가장 최근에 분양한 장위동 푸르지오라디우스파크(장위6구역 재개발) 전용 84㎡ 최고 분양가가 12억1100만원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같은 평형 기준 2억원 가량 높은 수준이다. 장위 푸르지오라디우스파크는 1순위경쟁률이 최고 64대1을 기록하며 1순위에서 마감된 바 있다.
단지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지 않는다. 전매제한은 1년이며 재당첨 제한도 없다. 실거주의무기간도 따로 없기 때문에 입주 시점에 전세금으로 잔금을 치를 수 있다. 서울원 아이파크 입주 예정 시점은 2028년 7월이다.
한편 서울원 아이파크는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을 통해 지어진다. 서울원은 주거시설과 스트리트몰로 구성된 복합용지와 오피스와 호텔, 상업시설 등으로 구성된 상업용지로 구분된다. 이중 주거시설은 총 15만㎡ 부지 중 약 7만7586㎡ 부지에 지하 4층~지상 49층, 8개 동이 건립된다.
단지와 인접한 광운대역은 지하철 1호선과 경춘선 이용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지하철 6호선, 7호선으로 도보 이용이 가능한 교통망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향후 GTX-C노선 개통이 진행되면 광운대역~강남(삼성역) 구간이 9분 만에 연결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원 아이파크 특별공급은 25일이며 26일 1순위, 27일 2순위 청약을 접수한다. 당첨자 발표는 12월4일이고, 정당계약은 12월16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달 22일부터 견본주택을 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