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청소년이 30% 개학이후 확진세 증가

광주·전남 1만2000명대 신규 확진
선별검사소에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를 하기 위한 시민들과 유전자검사(PCR) 대상자들이 한 줄로 길게 줄이어 대기하고 있다. 박해묵 기자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광주와 전남에서 하루 동안 1만2000명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3일 광주시와 전남도에 따르면 전날 광주에서 6998명, 전남에서 5244명 등 1만2242명이 확진됐다.

광주와 전남의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1만255명이 확진된 1일부터 이틀째 1만명대를 넘어섰다.

광주에서는 초·중·고교가 개학한 전날 신규 확진자의 약 3분의 1인 2034명(29%)이 20세 미만 아동·청소년으로 집계됐다.

20대는 확진자의 비중은 1115명으로 15.9%를 차지했다.

전남에서는 목포 986명, 순천 762명, 여수 725명 등 22개 시·군 전체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전남 신규 확진자의 연령대는 10대 미만 11.9%(626명), 10대 17%(892명) 등 20대 미만 비중이 28.9%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