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모나미 주가가 20일 강세다. 문재인 대통령의 일본 방문 및 한일정상회담이 불발됐다는 소식에 이른바 ‘애국 테마’ 기업인 모나미 주가가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모나미 주가는 이날 9시 3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580원(9.85%) 상승한 6470원에 거래되고 있다. 모나미 주가는 일본 관련 이슈가 있을 때마다 주가가 요동치는 특성을 보여 애국 테마주로 불렸다.
전날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올림픽에 불참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양측 간 협의는 우호적인 분위기에서 진행돼 상당한 이해의 접근이 있었지만, 정상회담의 성과로 삼기에는 여전히 미흡하며, 그 밖의 제반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와 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