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S-Oil, 유가 급등 소식에 강세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에스오일 주가가 서부텍사스산원유(WTI)가 75달러를 돌파했다는 소식에 강세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스오일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6000원(5.94%) 상승한 10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8월 WTI는 전 거래일 대비 2.4% 상승한 75.23에 거래를 마쳤다. 배럴당 75달러를 돌파한 가격은 지난 2018년 이후 처음이다. 올해 초 WTI 는 배럴당 48.52달러였다. 런던ICE선물거래소의 9월물 북해산 브렌트유도 전날보다 0.34달러(0.46%) 오른 74.62달러 거래되고 있다.

이같은 원유가격 상승은 석유수출기구(OPEC)와 비OPEC 산유국으로 구성된 OPEC+ 산유국 회의가 연장됐다는 소식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외신들은 OPEC+ 산유국들이 8월에서 12월까지 5개월 동안 하루 200만배럴가량의 감산 완화를 검토하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