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군포)=지현우 기자]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군포시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군포시는 지난 4일 시청사에서 아동친화도시추진위원 위촉장 수여식과 보고회를 갖는 등, 아동친화도시 조성사업을 본격화하고 나섰다고 6일 밝혔다.
한대희 군포시장은 “군포시청, 경찰, 교육청 등 관련 기관들과 시민단체, 시민들이 공통 과제로 명확히 인식하고 추진해야 한다”며 “아동친화에 대한 참여가 부족하고 무엇보다 시민들 공감을 얻어야 한다. 공직사회도 아동친화에 대한 교육과 학습이 필요하다”고 했다.
시는 지난 9월 군포시 아동친화도시조성 관련 조례가 시의회에서 통과했다. 군포시는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내년 3월에는 아동들이 실제로 활동하는 아동참여위원회를 발족한다.
김철홍 여성가족과장은 “유엔 아동권리협약의 기본권리를 시정에 도입해 아동친화정책을 추진하고 아동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군포시는 내년 유니세프로부터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는 것을 목표로 관련 제도를 정비하고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