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군포)=지현우 기자] 군포시가 북큐레이터를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적성확인 및 관련 분야 정보 습득은 물론 실습 기회까지 제공한다고6일 밝혔다.
오는 14일부터 군포시 중앙도서관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꿈찾소(꿈을 찾는 청소년 북큐레이터)’ 과정 참여자를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군포시 거주 또는 군포지역 내 학교에 재학 중인 14~19세 청소년 20명이다.
내년 1~5월 교육 기간에는 북큐레이션의 정의와 사례, 책의 장르적 이해와 북큐레이션, 웹툰·웹소설 주제별 분류, 영화와 책 북큐레이션 등의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다. 중앙도서관은 ‘기록이 상처를 위로한다’, ‘도서관에서 책과 연애하다’ 저자이자 전문 북큐레이터인 안정희 작가를 초빙해 교육을 진행한다.
중앙도서관은 내년 1월에 집중 교육(주 1회, 1회 2시간)을 시행한 후 월 1회 교육이 진행될 2~5월에는 수강생들 동아리 구성·운영을 지원해 직접 북큐레이터로 활동할 기회도 제공한다. 전문 교육을 받은 청소년들이 도서관 운영과 시민 도서관 이용에 도움을 주는 실습을 경험하도록 해 교육 효과를 높이기 위함이다.
이남구 중앙도서관장은 “청소년들이 북큐레이터 교육과 실습으로 꿈을 찾고, 도서관과 더 친해지길 바라며 이번 교육을 기획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