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0여 곳 직접 상담, 약 300 곳 지원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성수)는 ‘찾아가는 소상공인 희망플래너(이하 희망플래너)’가 올 한 해 소상공인·자영업자 1만 곳을 찾아 가 각종 정부 지원 정책 등을 안내했다고 6일 밝혔다.
이런 식으로 지역 소상공인을 직접 방문해 돕는 서비스는 서울 자치구 가운데 송파가 유일하다.
희망플래너는 지난 8월부터 현장을 찾아서 온라인 신청에 익숙치 않은 고령자 등 소상공인을 위해 서류 작성부터 신청 대행까지 도움을 줬다. 2500곳은 현장에서 직접 상담을 받았다. 약 300곳에선 금융지원, 고용보험, 일자리 정책자금, 소상공인 컨설팅, 백년가게 등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 정책을 활용하도록 도왔다.
희망플래너 만족도 조사에선 방문 받은 소상공인의 98%가 ‘매우 만족’으로 평가했다.
구는 내년에도 희망플래너를 운영할 계획이다. 전화(02-2147-2513)나 인스타그램(www.instagram.com/songpaeconomy), 페이스북(www.facebook.com/songpaeconomy01) 등에서 방문을 신청할 수 있다.
박성수 구청장은 “내년에는 희망플래너의 운영을 더욱 체계화하고 ‘소상공인 종합지원센터’도 설립할 것”이라며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어려운 경영환경을 극복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