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진원 기자]중소벤처기업부가 민간전문가들로 구성된 ‘중소기업 정책기획단’을 발족했다.
11일 중기부는 정책기획단을 발족, 민간 관점에서 성과가 미흡하거나 개선이 필요한 정책 과제를 발굴하고 과제별 실행 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정책기획단의 논의 결과물을 정책에 신속히 적용할 방침이다.
정책기획단은 4개 분과(중소기업, 창업·벤처, 소상공인, 총괄)와 2개 태스크포스(정책진단 TF, 협업활성화 TF)로 구성됐다.
예종석 한양대 경영학부 교수가 단장을 맡았다.
김남근 변호사(중소기업 분과장), 류중희 퓨처플레이 대표(창업벤처 분과장), 이 원정 을지로위원회 팀장(소상공인 분과장), 이종욱 서울여대 교수(정책진단 TF), 장종익 한신대 교수(협업진단 TF)도 기획단에 참여한다.
중기부는 13일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중소기업 정책기획단 워크숍을 개최한다.
워크숍에서 정책기획단 단장인 예종석 교수가 ‘민간이 생각하는 중소벤처기업부가 가야 할 길’을 주제로 강연하고, 김동열 중소기업연구원장이 ‘민간이 생각하는 중소벤처기업부 미션’을 발표할 예정이다.
홍종학 중기부 장관은 “정책기획단이 그간 타성이나 기득권 이해관계 등으로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없던 정책들을 선별해 민간의 새로운 시각에서 해결방안을 도출해줄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