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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들 울리는 투자 스팸문자 사기 막는다
올 상반기만 6067만건…작년 하반기보다 8배나 더 늘어 투자 유도 스팸급증에 금감원·KISA·이통3사 예방책 마련 불법 개연성 높은 키워드 포함…대량 발송·수신 차단 이달 시작 [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 금융감독원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이동통신 3사와 함께 투자 스팸 문자 차단 방안을 마련해 이달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불법 개연성이 높은 키워드가 포함된 투자 유인 스팸 문자를 사전에 차단하는 방안들이다. 올해 상반기 투자 유인 불법 스팸 신고는 6067만건으로 작년 하반기(673만건) 대비 약 8배 급증하는 등 투자 사기 피해를 예방할 필요성이 커졌다. 우선 KISA의 ‘스팸 전화번호 블랙리스트 제도’ 적용 범위를 투자 유인 스팸 문자로 확대 적용한다. 금감원과 KISA는 투자 유인 스팸 문자 약 2만여개를 분석해 블랙리스트에 활용할 불법 금융투자 키워드를 선정했다. 이동통신사들은 ‘필터링 서비스’에 투자 관련 필터링을 강화하기로 했다. 현재 이동통신사들은 각 회사의
2024-12-01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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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기업 절반 “내년 긴축경영”…2019년 이후 최대
경총 ‘2025년 경영전망조사“…대기업이 긴축·투자축소 기조 강해 응답 기업 82% “트럼프 정부정책 韓경제 전반적으로 부정적 영향” [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 국내 기업 절반가량이 내년 긴축 경영에 나설 계획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아울러 기업 10곳 중 8곳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당선이 우리 경제에 전반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이 더 클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30인 이상 기업 239개사 최고경영자(CEO)와 임원을 대상으로 최근 실시한 ‘2025년 기업 경영 전망 조사’ 결과를 1일 발표했다. 응답 기업 65.7%가 내년 경영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힌 가운데 이 중 49.7%는 내년 경영 기조를 ‘긴축경영’으로 정했다고 답했다. ‘현상 유지’와 ‘확대 경영’을 택한 비율은 각각 28.0%, 22.3%였다. 기업들이 긴축 경영에 나서겠다고 답한 비율은 2019년 조사 이후 가장 높았다고 경총은 전했다. 또 긴축 경영을 택한 비율은 300인 이상 규모
2024-12-01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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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이삼교(LS증권 컴플라이언스팀장)씨 모친상
▲ 박순례 씨 별세=이일교(주식회사 일흥 회장)·이연교(주식회사 일흥 대표이사)·이삼교(LS증권 컴플라이언스팀장)·이화숙·이영숙 씨 모친상, 이순화·이명수 씨 시모상, 방양석·전찬영 씨 빙모상 = 1일, 이대목동병원 장례식장 특1호, 발인 3일 오전 6시 30분. 02)2650-5121
2024-12-01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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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청역서 승용차-전철 충돌…인명피해 없어
[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 1일 오전 6시 46분께 지하철 1호선 금천구청역 부근에서 한 승용차가 선로 방호 담벼락을 부순 뒤 선로까지 들어서면서 하행선 열차와 충돌했다. 소방당국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사고 차량에는 운전자와 동승자가 탑승해 있었으며, 이들은 차량이 담벼락을 뚫고 선로에서 멈춘 직후 하차해 가까스로 더 큰 화는 면했다. 열차 탑승객 약 300명은 사고 50여분 뒤인 오전 7시 35분께 금천구청역에서 하차해 다른 열차로 갈아탔다. 승객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코레일 관계자는 “열차가 석수역으로 진입하려던 상태여서 속도는 낮은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사고 이후 1호선 하행선은 기존 2선에서 1선으로 일시 운행되다가 오전 9시 2분께부터 정상 운행 중이다. 다만 사고 여파로 KTX 8대와 새마을호 등 일반열차 9대, 지하철 20대가 약 10∼40분씩 지연되고 있다. 운전자는 경찰 조사에서 “사고 직전 기아대교 삼거리에서 1차 선행사고가 있었고 그 뒤로
2024-12-01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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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석11구역에 1511세대 아파트 들어선다
사업시행 심의 통과 [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 서울 동작구 흑석동에 1511세대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흑석11재정비촉진구역 주택 재개발, 양평13구역 공공 재개발, 서린구역 제3·4·5지구 재개발 사업 시행을 위한 각종 심의안을 통과시켰다고 1일 밝혔다. 지난 달 29일 열린 제8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에서는 흑석11재정비촉진구역 주택 재개발 사업을 위한 심의안들이 통합해 통과됐다. 동작구 흑석동 267번지 일대에 최고 16층 아파트 30개 동(1511세대)을 세우고 근린생활 시설 1개 동, 공공 청사를 짓는다는 내용이다. 입주민과 인근 주민을 위한 근린공원도 생긴다. 시는 이번 심의에서 단지 내 산책로를 조성할 것을 권고했다. 양평제13구역 도시정비형 공공 재개발 사업은 영등포구 양평로2가 33-20번지 일대에 지하 3층, 지상 36층 577세대 아파트 5개 동과 함께 지하 2층, 지상 12층 지식산업센터 2개 동을 짓는다는 내용이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공공
2024-12-0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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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14개월 연속 플러스 행진…반도체 11월중 역대 최대
11월 수출 1.4% 증가…증가율은 둔화 무역수지 18개월 연속 흑자…대미·대중은 마이너스 전환 자동차 파업 등 영향 생산감소로 13.6%↓ 뒷걸음질 [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 지난 11월 수출액은 1년 전 보다 1.4% 증가한 564억 달러로 집계돼 14개월 연속 성장세를 유지했다. 특히 반도체 수출이 11월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며 수출을 견인했다. 하지만, 자동차 수출은 생산량 감소와 기상악화에 따른 선적 차질 등으로 마이너스로 전환됐다. 대미·대중 수출은 작년보다 소폭 감소하면서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수출이 14개월 연속 플러스를 유지하고 있지만, 수출 증가율은 지난 8월부터 꺾여 4개월 연속 둔화하는 흐름을 보여 수출 동력이 식어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이 같은 내용의 11월 수출입 동향을 발표했다. 11월 수출액은 563억5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4% 증가했다. 한국의 수출은 작년 10월 증가율이 마이너스에서 플러스로 전환
2024-12-01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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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폭탄 전 TV, 휴대폰 지금 사야한다”
블랙프라이데이·사이버먼데이 등 연말 쇼핑시즌 트럼프 2기 출범앞두고 삼성·LG, 현지 판촉 활발 [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 “프리미엄 가전 제품 구매 계획이 있다면 관세 정책 적용 전인 이번 쇼핑 시즌을 주목해야 한다. 새 휴대폰, 새 자동차, 전자 제품과 가전제품을 찾고 있다면 지금이 구매하기에 좋은 시기일 수 있다” 내년 1월 출범하는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예고한 관세 정책에 따라 올해 이후 TV 가격 인상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소매업체들은 블랙프라이데이, 사이버먼데이, 크리스마스 등으로 이어지는 이번 연말 쇼핑 시즌을 구매 적기로 꼽고, 제조사들은 판촉 행사에 나서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최대 소매업체인 월마트 관계자는 지난달 24일 현지매체 WGN9과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수입품 관세 정책이 발표되면 제품 가격이 인상될 수 있다”고 밝혔다. 가격 인상이 예상됨에 따라 TV 제조사들도 최고 성수기인 4분기 들어 활발한 판촉 행사에 나서는 분위기다
2024-12-01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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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성폭력 3년간 500건 넘었는데…교육부 신고센터 전담인력 ‘단 1명’이라니
진선미 의원 “매년 급증하는데 신규 인력 채용계획도 없어” 3년간 교육부 직권조사 단 한 차례도 없어…인력 증원해야 [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3년간 교육부 성희롱·성폭행 신고센터 신고 건수가 연간 100건을 훌쩍 넘을 정도로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신고센터 전문 상담 인력은 한 명밖에 없어 신고 사안을 전문적으로 검토하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1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이 교육부에서 받은 ‘교육부 성희롱·성폭행 신고센터 접수 현황’을 보면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간 총 533건이 신고됐다. 신고센터가 설치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간 총 258건에서 신고 건수가 두 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연도별로 보면 ▷2021년 201건, ▷2022년 190건, ▷2023년 142건으로 매년 100건을 넘었다. 최근 3년간 신고 건수를 학교급별로 보면 대학교 136건, 고등학교 103건, 중학교 65건, 초등학교 40건 순으
2024-12-01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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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사기 풍선효과에…올 서울 오피스텔 전세금 2000만원 올랐다
평균 전세금 작년보다 11.9%↑…월세보증금은 1700만원 올라 [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 대규모 전세사기 사건이 잇따르면서 서울의 오피스텔 전세금과 월세 보증금이 예년에 비해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사기 피해 우려로 빌라 전세 수요가 오피스텔로 이동한 데 따른 풍선효과로 분석된다. 1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에 따르면 올해 1∼10월 서울의 오피스텔 평균 전세보증금은 2억4713만원으로 작년 연간 평균 2억2086만원 대비 11.9% 올랐다. 서울의 오피스텔 평균 전세보증금은 2021년 2억1602만원, 2022년 2억2497만원, 2023년 2억2086만원 등으로 최근 몇년간 소폭 범위에서 오르내렸으나 올해는 2027만원이 오른 것이다. 올해 1∼10월 월세 평균 보증금도 5751만원으로 작년보다 42% 올랐다. 평균 월세 보증금은 2021년 3261만원→2022년 3614만원→2023년 4051만원으로 연간 오름폭이 350여만∼430여만원 수준이었다. 그러나 올해는
2024-12-01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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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트운용 “영풍과 대면 미팅…주주가치 제고안 도출 추진” [투자360]
[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 영풍에 거버넌스(지배구조) 개선을 요구한 머스트자산운용은 이번 달 첫째 주 후반에 영풍 측과 자사 대표 간 대면 미팅을 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머스트운용은 영풍의 지분 2%대를 보유한 소수주주로, 최근 영풍이 심각한 주가 저평가 상태를 탈피하기 위해 자사주 소각, 무상증자 등을 시행해야 한다고 요구한 바 있다. 머스트운용은 “영풍이 이 미팅에서 허심탄회한 대화를 통해 영풍의 주주가치 제고와 거버넌스 개선 방안에 대한 구체적이고 바람직한 해법을 도출하자고 했고, 이에 대해 감사히 동의한다”고 전했다. 머스트운용은 “계획했던 (주주 행동주의) 캠페인 진행은 미팅 때까지 홀드(잠정중단)하고 이번 미팅에서 실질적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영풍은 자사가 대주주인 고려아연이 거버넌스 문제가 크다며 올해 9월 사모펀드(PEF) MBK파트너스와 연합해 고려아연의 경영권 확보에 나섰다. 이와 관련해 머스트운용은 “지난 9월 영풍 대표
2024-12-01 09: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