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삼성SDI, 편광필름 사업 中우시헝신에 매각 [투자360]
[헤럴드경제=김성미·노아름·심아란 기자] 삼성SDI가 전자재료사업부문의 편광필름 사업을 매각한다. 비주력 사업 매각을 통한 자금 조달로 자동차용 2차전지 투자 확대에 나서는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풀이된다. 1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삼성SDI는 한국 청주, 중국 우시에 생산시설을 둔 편광필름 사업을 중국 우시헝신광전재료유한공사에 매각한다. 우시헝신광전재료유한공사는 NY(Nuoyan)캐피탈과 HMO의 합자사다. 매각 금액은 1조1000억원이다. 삼성그룹은 대체로 매각주관사 없이 자체적으로 딜을 진행함에 따라 직접 현지에서 원매자들에게 인수 의사를 태핑해 협상을 진행했고 이같은 결실을 맺게 됐다. 2016년 설립된 NY캐피탈은 디스플레이, 스마트 자동차, 반도체 등에 투자, 40여개 관계사를 운영하고 있다. HMO는 NY캐피탈 산하의 관계사로, 2014년 설립돼 편광필름을 제조 및 판매하는 회사다. 삼성SDI는 "사업
2024.09.10 0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