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 역량, 기업 경쟁력 높이는 맞춤형 기술 지도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한국폴리텍대학 순천캠퍼스(학장직무대리 탁경주)는 지역 중소기업인 ㈜이음아이씨티에서 소규모 사업장 훈련 현장 애로 기술 지도를 진행했다.
소규모 사업장 훈련이란 한국폴리텍대학에서 주관하는 사업으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이동 훈련 및 기술 컨설팅을 제공해 근로자 역량과 기업 경쟁력을 높이는 맞춤형 기술지도이다.
순천시 서면에 소재한 이음아이씨티는 2017년도에 설립된 강소기업으로, 계장 및 자동제어, 전기공사, 통신공사를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이 기업은 특히 홍수 예방 재해관리시스템과 스마트 물(水) 산업에 부합하는 상하수도 인공지능 유지보수 기술 등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소규모 사업장 훈련은 'PLC 아날로그 및 통신모듈'이라는 주제로, 레벨 아날로그 제어 시스템 구축 및 프로그램 기법을 교육하고 MODUBUS 장비의 신호 취득과 관련한 애로점을 개선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순천폴리텍 자동화기계정비과 전영선 교수는 “작업 현장에서 중소기업들이 직면하는 기술적 난관은 자원과 전문 인력 부족으로 인해 해결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면서 “소규모사업장훈련을 통해 기업과 함께 문제를 구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어 이같은 협력 교육은 중소기업 성장과 경쟁력 확보에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순천폴리텍대학은 매년 전남 동부권의 10여 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소규모사업장훈련을 실시해 지역 내 기술 격차를 해소와 기술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